우리 아이 영어 글쓰기, 이렇게 달라졌어요
[레벨별 글쓰기 실수 시리즈] Level 2 · Level 3 · Level 4 — 이 글은 Level 2 편이에요. 다른 레벨 글도 블로그에서 이어서 읽어보세요. 모나잉글리쉬에서 Level 2 학생들의 글을 매주 읽다 보면, 비슷한 패턴의 실수가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틀렸다기보다는 "조금만 다듬으면 훨씬 좋아지는" 부분들이에요. 오늘은 그중에서 특히 자주 보이는 사례를 다섯 가지 골라 전후 비교로 보여드릴게요. 우리 아이 글쓰기가 어떤 방향으로 자라고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세요. 첫 번째는 시제가 섞이는 경우입니다. 이야기 글을 쓸 때 과거형으로 시작했다가 현재형으로 바뀌는 일이 많아요. 이야기 전체를 하나의 시제로 통일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전: I went to the farm and see a calf. It runs around the yard. 후: I went to the farm and saw a calf. It ran around the yard. 좋아진 점: 과거형을 끝까지 유지해서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졌어요. 두 번째는 관사 a와 an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모음(a, e, i, o, u)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는 a 대신 an을 써야 한다는 규칙을 놓치기 쉬워요. 전: There was a acrobat at the show. 후: There was an acrobat at the show. 좋아진 점: 모음 앞 관사를 바르게 고쳐 문장이 자연스럽게 읽혀요. 세 번째는 문장이 너무 짧고 뚝뚝 끊기는 경우입니다. 생각은 있는데 연결어를 몰라서 짧은 문장만 나열하게 돼요. and, so, but 같은 연결어를 하나씩 익히면 글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전: The elephant was big. It had long tusks. I was scared. 후: The elephant was big and had long tusks, so I felt a little scared. 좋아진 점: 세 문장을 연결어로 이어 글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읽기 편해졌어요. 네 번째는 단어 띄어쓰기 실수입니다. 손으로 빠르게 쓰다 보면 단어가 붙어버리는 경우가 생겨요. 쓰고 나서 한 번만 천천히 읽어보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전: I wentto the aquarium and sawmany fish. 후: I went to the aquarium and saw many fish. 좋아진 점: 단어 사이 공백이 정확해져서 문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다섯 번째는 결말을 맺지 못하고 글이 갑자기 끝나는 경우입니다. 이야기의 끝에서 어떤 느낌이었는지 한 문장만 더 쓰면 글이 훨씬 완성된 느낌을 줍니다. 전: A girl named Lucy came and saved the deer. The end. 후: A girl named Lucy came and saved the deer. The little deer was not alone anymore. 좋아진 점: 결말에 감정을 담은 문장을 추가해 이야기가 따뜻하게 마무리되었어요. 이 다섯 가지 모두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지 않아도 됩니다. 쓰고, 읽고, 조금씩 고치는 과정 자체가 실력이 쌓이는 방법이에요. 아이가 글을 완성했을 때 "한 번 소리 내어 읽어볼까?"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많은 실수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답니다.
